IMF의 한파가 세차게 몰아치는 한가운데 노숙인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1998년 3월 노숙인 무료급식 단체를 중심으로 준비모임을 가지고 1999년 2월 전국실직노숙인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아래 전실노협)가 결성된다. 그리고 1999년 11월 전실노협은 노숙인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계간지 <희망나눔>을 발간한다. 그리고 2001년 여름 '노숙은 주거문제'라는 좀더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간지 이름을 <HOMELESS>로 변경하여 올해 봄 통권23호까지 발간하고 있다.
<희망나눔> 그리고 <HOMELESS>는 애초 B5 크기 70∼130쪽 분량으로 발행됐는데, 현재 <HOMELESS>는 60여쪽 분량의 작은 소책자로 발행되고 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초기에는 '특집'과 '기획'을 다양하게 구성하며 노숙인 문제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전개한 반면, 현재는 '칼럼', '수필', '르뽀' 등의 형식으로 짧고 가볍게 노숙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국노숙인지원단체 현황은 <희망나눔> 창간호부터 계속해서 실리고 있으며, 소책자로 형식을 바꾼 <HOMELESS> 2003년 봄호부터는 전국 노숙인 추이가 그래프로 제시되고 있다. (2005년 6월 자료실 상임활동가 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