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6일 부터 시작된 사회보험노동조합 부당전보동지들의 외로운 투쟁이 80일차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동지들은 정당한 파업일정에 의한 투쟁을 수행해 오다 전원해고되어, 사보에는 기존 해고자 포함 150명이 넘는 해고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사측놈들은 단지 노조의 파업지침을 수행했다는 이유로 평조합원인 114명의 동지들을 해고했고, 재심을 통해 선처를 빌라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전보 또한 현직지부장과 부서장들을 포함한 동지들을 4시간이 넘는 통근거리로 부당전보하고 이제 본인 스스로 부당함을 고충처리위에 입증하고 선처를 빌라며 협박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보해고자들은 사측의 부당한 위협에 굴복 할 수 없으며, 노조가 잠정적으로 파업을 유보하고 업무에 복귀한 이후에도 스스로 주머니를 털어 투쟁기금을 모아가며 금일 현재까지 1개월 이상 투쟁을 꾿꾿이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6.1일-6월2일 1박2일로 건강공단 해방광장에서는 전국해고동지들의 집중농성이 있었습니다.
멀리 지방에서 산넘고 물건너 모인 해고동지들은 자신들의 교통비 이외에도 모든 행사의 경비를 추렴하여 분담했습니다.
어제 해고동지들의 농성과 집회는 사진 촬영과 동영상 마저도 해고자들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순식간에 개사대들이 몰려들어 촬영을 방해당하여 놈들의 잔혹한 폭력을 많은 부분 채증하지 못하고 놓쳤습니다.
놈들은 여성동지들을 짓밟으며, 조롱하고 비웃었으며 성적 폭언마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금 놈들의 상태는 안하무인이며 기고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