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괄 보고
자료실은 올해의 목표를 △자료실 업무의 성공적 이월 △사랑방 차원의 자료 축적 체계 구축 △사랑방 내 자료실 활용도 높이기 △자료실 자원활동모임의 다각화 이상 네 가지로 설정함
- 자료실 업무의 성공적 이월: 1∼2월 자료실 선임자와 3차례의 이월회의를 통해 자료실 업무체계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월받고, 자료실 업무의 문제점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 자료 수집·등록이라는 기본업무의 이월은 '일주일에 이틀 활동'이라는 담당자의 물리적 조건 때문에 2월 한달 내내 조금씩 이루어짐. 일단 자료 수집·등록 업무는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현재 신착자료는 2주 이내에 등록이 마무리되고 있음
- 사랑방 차원의 자료 축적 체계 구축: '일주일에 이틀 활동'이라는 담당자의 물리적 조건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자료실의 업무 체계를 짜는 데 주력함. 왜냐하면 업무가 체계화되야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고, 다른 상임·자원활동가들과의 분업이 가능하며,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진단할 수 있기 때문임. 이에 따라 자료실 업무를 △자료등록(수집·분류·입력·등록) △자료상담(신청·발송/문의·답변) △자료소개(클릭/서평) △자료가공 △기타활동 이상 5가지로 구분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음
- 사랑방 내 자료실 활용도 높이기: 자료실 업무점검 당시 대외 서비스 업무를 대폭 축소하자는 합의가 있었음. 이에 따라 자료실 홈페이지의 [자료상담란]과 [자료신청란]을 없앰. 한편, 사랑방 내적으로 자료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임. 이를 위해 자료활용 안내서를 만들고 활동단위의 요구에 부응하는 자료가공 업무를 강화할 계획임
- 자료실 자원활동모임의 다각화: 경험적으로 자료실 자원활동가들은 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속하지 못하고 그만 두는 경향이 있음. 이는 자료실의 주된 자원활동이 자료입력이라는 단순업무를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됨. 자료입력은 수동적이고 기계적이며 전혀 창조적이지 못함. 이에 따라 자료가공 업무에 자원활동가들의 참여를 확대해, 자료가공에 따른 기획력을 높임으로써 능동적인 자원활동을 유도할 계획임. 한편 후원회원모임 <꿈꾸는사람들>을 '인권책읽기모임'으로 전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권 관련 서적에 대한 더듬이 역할과 서평을 통한 소개 역할을 맡기려 함
1. 자료등록
- 2·3월 신착자료 수집: 한글 38건, 영문 9건
- 3월 신착자료 등록: 한글 35건 - 3월 적체자료 등록: 한글 36건
- 3월 자료재분류 : 한글 15건 - 3월 자료폐기: 8건(오래된 법전류)
- 자료실에서 자료를 수집하게 되는 경로는 △자료실이 직접 자료를 구하거나 △활동단위로부터 이월받거나 △외부우편 등을 통해서 기증받는 것 이상 세 경우임. 지난 2개월 동안 자료수집 경로를 분석해 보면, 수집자료 총 47건 중 직접구입 8건, 이월자료 20건, 외부기증 19건임. 이월자료 20건 중 11건은 인권교육실에서, 7건은 감옥인권팀에서, 그리고 신자유주의와인권팀 및 인권하루소식에서 각 1건씩 이월됨. 감옥인권팀 7건은 유해정 씨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이월한 자료라고 했을 때, 인권교육실만이 자료실로 신착자료를 이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다른 활동단위도 자료집 등 자료수집과 이월에 각별히 유념해 주길 바람
- 앞서 언급했듯이 3월 초부터 자료등록 업무는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신착자료는 2주 이내에 등록이 완료되고 있음. 그러나 영문 신착자료의 경우는 전혀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이는 자료실 정보기반(DB)에서 영문으로 입력한 자료가 주제별 분류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임. 이에 지난 3월 22일 자료실 정보기반 설계자 이영태 씨에게 이 문제를 바로 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영태 씨가 너무 바빠 문제를 바로 잡기 불가능한 상황임을 4월 6일 확인함. 이에 따라 일단 자원활동가 박선영 씨에게 이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임. 따라서 영문자료의 입력은 이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야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신착자료 등록과 함께 적체자료 등록도 조금씩 진행되고 있음. 그러나 적체자료가 워낙 많고 그중에서 영문자료가 상당수이다 보니, 적체자료를 모두 정보기반화 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올해는 신착자료를 우선적으로 정보기반화 하여 적체시키지 않고, 지금까지의 적체자료는 올해 말까지 정보기반화 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라 판단됨
2. 자료상담
- 자료신청: 1월 4건, 2월 0건, 3월 6건
- 자료발송: 3월 9건
- 기타상담: 3월 1건
- 자료실 업무 이월 과정에서 1월에 신청한 자료가 제때 발송되지 못함. 담당자는 3월부터 자료신청·발송 대장을 점검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1월에 신청한 자료에 대해 3월에 발송을 완료했음. 현재는 자료신청 후 1주일 이내에 발송을 완료하고 있음
- 자료실 대외서비스 업무를 대폭 축소하자는 방침에 따라 자료실 홈페이지의 [자료상담란]과 [자료신청란]을 없앤 결과, 자료신청·발송 및 기타 상담업무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판단됨. 이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업무가 사실상 종료되었기 때문이라 판단됨. 현재는 전화를 통한 자료신청·접수와 상담만 최소한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하지만 자료판매 수익이 많지는 않지만 일정정도 사랑방의 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와 같이 수동적으로 대외서비스에 임하는 것이 자료판매 수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추후 점검돼야 할 것임. 아울러 자료신청·접수와 상담 업무가 최소한으로 축소되었다 하더라도, '일주일에 이틀 활동'이란 조건 아래 담당자의 업무부담이 없지는 않다는 점을 공감해 주길 바람
3. 자료소개
- 050215 [클릭] 단체행동권을 둘러싼 논점과 대안 찾기 (자료실; 범용)
- 050301 [클릭] 알자! 개인정보보호'기본'법!! (자료실; 범용)
- 050315 [클릭] 경찰총기 오·남용과 피해배상에 대한 이론적 고찰 (자료실; 범용)
- 050329 [클릭] 필자 사정상 쓰지 못함
- 현재 자료소개는 인권하루소식의 [클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 인터넷판 인권하루소식 개편 이후 [클릭]은 격주로 쓰며 자료실에서만 소개 기사를 쓰지 않고 주제와 관련된 활동단위가 있다면 해당 활동단위에서 소개 기사를 작성하기로 함. 이에 따라 자료실은 [클릭]을 쓰지 않는 주의 월요일 인권하루소식 편집회의에 [클릭] 후보작들을 추천하고, 편집회의 결과 [클릭]에 쓸 자료와 작성자가 정해질 수 있도록 함
- 인권하루소식 개편 이전 [클릭]의 선정은 주로 자료실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개편 이후에는 인권하루소식 편집회의를 통해 상임활동가 모두가 [클릭]의 선정과정에 참여하게 됨. 하지만 아직까지 [클릭] 후보작의 추천과 [클릭] 작성의 책임이 자료실에 편중된 경향이 있음. 특히 관련 활동단위에서 [클릭]에 소개할 자료를 추천한 예는 전혀 없고, 관련 활동단위의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클릭]을 쓰지 못하겠다고 하는 경우, [클릭] 기사 작성을 함께 책임진다는 올해 초의 합의가 쉽게 무너지게 됨 (이것이 어쩔 수 없는 한계인지 아니면 극복해야 할 잘못된 관행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움)
- 한편, [클릭] 이외에 인권책읽기모임 '꿈꾸는 사람들'의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서평]을 써 나갈 계획임. 애초에는 [서평]을 인권하루소식의 부정기 꼭지로도 생각해 보았음. 그러나 '꿈꾸는 사람들'이 모임의 성격을 전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책읽기 활동이 아직 안착화 되지 않았다는 점 △따라서 [서평]의 완성도가 인권하루소식 기사로서 손색이 없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점 △부정기라 하더라도 [서평]의 주기가 너무 늘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이 또한 확신이 없다는 점 등 때문에, 인권하루소식의 꼭지는 당분간 포기함
- 대신 소식지 사람사랑에 계속 기고하는 것을 통해, 서평의 정기성을 확보하고 책읽기 활동을 안착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함. 지금까지 <나쁜 어린이표>로 책읽기 모임을 한 차례 했고, <조작된 공포>를 가지고 한 차례 모임을 가짐. <조작된 공포>는 한 차례 모임을 더 가질 예정임
4. 자료가공
- 현재 진행되고 있거나 구상하고 있는 자료가공 활동은 △연속간행물 분석 △인권위 자료 분석 △북인권 자료 가공 △01∼04년 취재자료 가공 △박사논문 분석 이상 다섯 가지임
- 연속간행물 분석 활동은 자료실에서 수집·보관하고 있는 자료 중 현재까지 정기적 혹은 비정기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연속간행물의 목록을 정리하고 소개를 함으로써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것이 목적임. 또한 이 과정에서 연속간행물 중 누락된 자료를 채워넣으려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림. 현재 자원활동가 오송미, 윤우상, 박선영 씨가 함께 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속도가 더딘 편임. 이는 연속간행물들이 워낙 비체계적으로 수집·보관되어 있다는 점과 자원활동가들이 소개글을 작성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점이 모두 작용한 결과임. 4월 말까지 연속간행물 안내 소책자를 만드는 것이 목표임
- 1기 인권위 3년의 기간 동안 인권위에서는 많은 자료들이 발간되었음. 그러나 워낙 주먹구구식으로 자료들이 발간됨으로 인해 어떤 자료들이 발간되었는지, 그 자료는 필요한 것이며 적절한 것인지, 필요하고 적절한 자료는 무엇들인지 인권단체들이 확인하기가 용이하기 않음. 이에 따라 인권위 발간 자료들을 분석하고 소개할 필요성이 제기됨. 현재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1기 인권위 부서별로 발간된 자료 목록을 입수한 상황임. 연속간행물 분석 활동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권위 발간 자료 분석 활동을 시작할 계획임
- 북인권 자료 분석은 북인권 담당자가 자료실에 요청한 사항임. 북인권 담당자는 선임자로부터 1상자 분량의 북인권 관련 자료를 이월 받았는데, 북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집행조정 문제까지 하는 일이 워낙 많다 보니, 이월받은 자료에 손도 대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음. 북인권 자료 정리가 시급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일이기에 자료실에 지원을 요청했고, 자료실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 하지만 자료실 인력도 충분치 않고 자료실에 시급히 요청되는 사항이 많은 관계로, 현재는 인권위 발간 자료 분석이 끝난 다음에야 북인권 자료 분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01∼04년 인권하루소식에서 취재하면서 모은 자료가 현재 자료실에 보기 싫게 쌓여 있는 상황임. 사실 과거 취재자료 가공이 아주 시급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료실의 경관을 악화시키고 활동반경을 상당히 제약하고 있는 실정임. 따라서 현재는 권태평 어머니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과거 취재자료 가공을 조금씩 진행하고 있음. 과거 취재자료는 관련 주제별로 모여 있기 때문에, 이 자료들을 일정한 사건 혹은 범주별로 분류한 후 목록을 정리하고 있음. 5월 말까지는 과거 취재자료 가공 활동이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내다보면서, 그때까지 자료실에서의 이동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구함
- [클릭] 후보들을 찾다가 몇몇 좋은 논문을 발견하고 든 구상임. 법학, 사회복지학, 정치학 등 인권과 관련이 있는 학과의 석박사 논문 중 주목할만한 자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수집하려는 시도가 이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보임. 따라서 앞서 이야기한 가공 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일단 2005년 초 박사논문들 중 주목할만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임
5. 기타 활동
- 기타 자료실 관련 활동으로 활동단위 연속간담회와 자료실 자원활동가 교육이 있음
- 활동단위 연속간담회는 자료실이 지난 2월 21일 상임활동가회의에 요청한 사항임. 2월 25일 김정아 씨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서, 4월 8일 박석진 씨와의 간담회를 끝으로, 현재 활동단위별로 연속간담회는 마무리된 상황임. 연속간담회에 대한 자세한 보고는 다음주 별도로 제출하겠음
- 한편 자료실 자원활동가 교육은 자료실 자원활동가들의 요청에 의해 그리고 인권교육실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현재 담당자가 진행하고 있음. △인권일반 △자유권 △사회권 △소수자 및 차별 이상 총 4번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1차례 교육이 진행된 상태임. 개인적으로는 4차례 교육 이후 성폭력교육을 추가할 생각을 가지고 있음. 자료실 자원활동가 교육도 마무리된 이후 종합적인 보고를 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