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노동인권보고서
노동인권회관에서 출간된 <노동인권보고서>는 노동자들의 인권 실태를 연도별로 정리하여 출간한 책이다. 현재 사랑방 자료실에는 1집에서 4집까지 4년간(1990-1993)의 자료가 있다. 「노동인권보고서는 노동자들의 하루하루의 삶이 공권력에 의해서 또 자본가에 의해서 어떻게 뒤틀리고 억압받고 망가지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서 그 실체에 접근하자는 것이다. 그 억압의 실체를 단순히 구속자수의 통계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땅의 노동자들이 노동하면서, 노동조합활동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정치세력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겪어야 하는 각종 탄압과 구조적인 억압을 전면적으로 밝혀보고자 했다.」라는 취지로 정부에 의한 노동인권 탄압, 사용자에 의한 노동인권 탄압, 법적 제도적 탄압, 산업 재해 부문별로 현황과 분석을 기록하고 있다.

3. 월간 「인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행되는 월간<인권>은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과 관심과 애정을 나누고자 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깊게 하고 인권 상상력을 넓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2003년 8월부터 60쪽 안팎으로 발행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관련 사진이 많고 디자인도 깔끔, 담박하여 읽기에 부담이 없다. 국가인권위 소식과 초점이 되는 이슈를 고정적으로 전하고 사회 각 분야의 사람들이 느끼는 인권에 대한 소회와 상황을 다양하게 찾아서 전하고 있다. 짧은 분량안에 너무 많은 범위를 포괄하려다보니 내용이 다소 산만하고 일관성이 없는 듯한 인상을 준다. 월간 <인권>은 2005년 4월 현재 계속 발행되고 있다.

4. 북한인권백서
통일연구원에서 발행되는 <북한인권백서>는 1996년 이래 북한 인권 현황을 정리하여 연례보고서 형태로 발간되고 있다.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것은 북한의 경제난, 식량난으로 인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이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면서부터이다. <북한인권백서>는 국제인권규약의 인권 보호 기준에 따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인권 사안을 정리, 분석하였다. <북한인권백서>는 많은 귀순자 인터뷰와 기타 인권자료들을 토대로 작성되어 자료의 객관성과 검증 문제 등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미흡한 점이 많음을 인정하지만 북한 인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국제 여론 환기를 위한 매개체가 되며, 남북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통일 정책 담당자들에게 유익한 정책 연구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발간된다.

5. 뜻
사단법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에서 발간되는 <뜻>은 A5 규모 100쪽 분량이며 계간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현재 사랑방 자료실에는 「2002.3 통권 제2호」와「2003.3 통권 제6호」가 있다.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해 비판적이며 남한의 김대중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반북 시위와 남북한간 이슈화된 문제에 대한 시론, 납북자 가족이야기, 북한의 상황, 납북자 문제에 대한 상황 변화 등을 단편적으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