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수집.등록
- 7.8.9월 신착자료 수집: 한국어자료 132건, 외국어자료 18건, 총 150건
- 7.8.9월 신착자료 등록: 한국어자료 143건, 외국어자료 18건, 총 161건
- 7.8.9월 적체자료 등록: 한국어자료 121건, 외국어자료 282건, 총 403건
- 7.8.9월 자료재분류: 한국어+외국어 자료 224건
- 7.8.9월 자료폐기: 없음
- 3/4분기 신착자료 수는 총 150건으로, 2/4분기 총 203건의 73.9% 수준임. 신착자료 등록 건수는 총 161건으로 신착자료 수보다 11건이 많은데, 이는 2/4분기 신착자료 중 미등록된 11건을 3/4분기에 모두 입력했기 때문임. 신착자료 150건 중 수집기간이 1개월 이내는 59건, 1～2개월은 20건, 2~3개월은 22건으로, 3개월 안으로 자료를 수집한 비율은 67.3%로 나타남. 2/4분기에 3개월 안으로 수집한 자료의 비율이 31.5%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음을 알 수 있음. 신착자료 이월에 대한 활동가들의 긴장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함
- 한편 신착자료 150건 중 외부기증은 38건, 자료실 수집은 21건, 활동단위 이월은 91건임. 자료실 수집 건수가 2/4분기 105건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은 적체자료 등록에 치중하였기 때문임. 외부기증 및 활동단위 이월 건수는 2/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음. 활동단위 이월 91건 중 44건은 인권하루소식에서, 13건은 인권교육실에서, 13건은 신자유주의와인권팀에서, 10건은 북인권팀에서, 5건은 현안대응팀에서, 2건은 정책팀에서, 1건은 감옥인권팀에서, 나머지 3건은 활동가 개인으로부터 이월된 것임. 북인권팀의 자료이월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인 반면, 현안대응팀 및 정책팀의 자료이월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문제라고 판단임
- 3/4분기에는 적체자료 등록에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총 403건의 적체자료를 입력했음. 이는 3/4분기 신착자료 등록 161건의 2.5배이며, 2/4분기 적체자료 등록 89건과 비교하면 4.5배나 증가한 것임. 3/4분기에 입력한 적체자료는 이미 분류가 되어 부관 중이던 미입력 자료들이 대부분이었음. 예를 들어 서가에는 이미 분류되어 보관되어 있으나 전혀 전산화되지 않은 국제회의(분류기호 Ic) 항목의 자료들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됨
- 한편, 3/4분기에는 애초 적체자료 입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 아래 자료재분류 작업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을 계획이었으나, 자료분류체계 정비에 따라 224건의 자료를 재분류함. 이는 2/4분기 자료재분류 259건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임. 하지만 자료분류체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는 자료재분류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됨
※ 2005.9.30 현재 입력된 자료수: 한국어자료 3,875건, 외국어자료 1,328건, 총 5,203건
- G 일권일반: 한국어자료 134건, 외국어자료 97건, 총 231건
- ES 사회권: 한국어자료 646건, 외국어자료 121건, 총 767건
- CP 자유권: 한국어자료 1,344건, 외국어자료 162건, 총 1,506건
- ROK 남한인권: 한국어자료 133건, 외국어자료 34건, 총 167건
- DPR 북한인권: 한국어자료 143건, 외국어자료 13건, 총 156건
- NGO 국내외인권단체: 한국어자료 38건, 외국어자료 10건, 총 48건
- hre 인권교육: 한국어자료 159건, 외국어자료 172건, 총 331건
- M 소수자/차별: 한국어자료 647건, 외국어자료 183건, 총 830건
- I 국제: 한국어자료 97건, 외국어자료 450건, 총 547건
- SA 특별주제: 한국어자료 290건, 외국어자료 86건, 총 376건
- R 참고문헌: 한국어자료 244건, 외국어자료 0건, 총 244건
- 3/4분기 9월 30일 현재 전체 입력자료 중 한국어자료가 74.5%, 외국어자료가 25.5%로, 한국어자료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음. 하지만 외국어자료의 비중은 2/4분기 6월 29일 현재 21.8%에 비해서 약간 상승했음. 이는 3/4분기에 외국어 적체자료의 입력 건수가 많았기 때문임. 국제적인 수준의 인권 논의가 중요함을 고려할 때는 외국어자료의 비중이 보다 증가해야 하겠지만, 외국어자료의 수집 비율 및 이용도를 볼 때 외국어자료의 비중은 지금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 주제별로는 여전히 자유권 관련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음. 자료수만을 놓고 볼 때 자유권 관련 자료는 사회권이나 소수자/차별 관련 자료의 거의 2배에 해당함을 알 수 있음. 사랑방이 사회권에 대한 남다른 강조를 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사회권 관련 자료가 보다 더 확충될 필요가 있음. 특히 신자유주의와인권팀이 다루고 있는 주제가 주거공공성이란 점에서 보았을 때, 사회권 범주 중에서도 △주거 △신자유주의/사회공공성 △빈곤 항목에서의 자료 확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됨
- 아울러 올해 중점사업으로 선정된 북인권 대응 활동과 관련하여 북한인권 관련 자료도 의식적으로 확충될 필요가 있음. 하지만 올해 북인권 관련 자료의 수집.이월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 현재 북인권자료모임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4/4분기에는 북한인권 관련 자료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전망됨
○ 자료상담
- 자료신청: 7월 0건, 8월 0건, 9월 4건, 총 4건
- 자료발송: 7월 0건, 8월 0건, 9월 3건, 총 3건
- 자료문의: 7월 2건, 8월 0건, 9월 1건, 총 3건
- 자료실의 대외서비스 업무를 축소하자는 취지에 따라 자료상담 업무를 대폭 줄인 이후, 3/4분기에도 자료상담 업무는 늘어나지 않았음. 자료신청 건수가 7.8월에 없었고, 9월에만 4건이 있었음. 자료신청은 주로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며, 최근에는 자료실 담당 활동가가 출근하는 월요일이나 목요일에 맞춰 자료신청이 이루어지고 있음. 자료문의는 주로 사랑방 대표메일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강성준 활동가가 자료실 담당 활동가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 자료소개
[클릭! 인권정보자료]
- 050712 법령해석질의회신집 (범용)
- 050809 국가인권위원회 발간자료 분류 및 양적분석 보고서 (범용)
- 050823 똑똑, 노동인권교육 하실래요? -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길잡이 (교육실; 배경내)
[사람사랑 꿈사와 함께 인권책읽기]
- 0507 섹스자원봉사 - 억눌린 장애인의 성 (박신혜, 허유지수)
- 0508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문재승)
- 0509 용감한 여성들, 늑대를 타고 달리는 (김난영)
- 격주로 씌어지던 [클릭]은 3/4분기 동안 3번밖에 쓰지를 못했음(원래 계획대로라면 6번이 씌어져야 함). 7월에는 한 번밖에 쓰지 못했으며, 특히 9월에는 한 번도 쓰지 못했음. [클릭]이 격주로 씌어지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로 분석됨
- 첫째, [클릭]에 추천할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음. 2/4분기까지 넘쳐나던 [클릭] 후보들이 3/4분기 들어서는 거의 없었음. [클릭]이 씌어질 때도 2/4분기 같은 경우는 3～4개의 후보 중에서 하나를 선정하는 식이었는데, 3/4분기에는 1～2개 정도의 후보 중에 적당한 자료를 겨우겨우 고르는 식이었음
- 둘째, [클릭] 선정 및 집필 체계에 문제가 발견됨. 2/4분기까지는 상임회의에서 [클릭]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하며 집필 담당자까지 정하는 식이었음. 이에 따라 [클릭] 선정 및 집필과정에 공신력과 강제력이 존재했는데, 이러한 과정이 3/4분기부터는 자료실 담당자와 편집인 간의 대화 정도로 축소되었음. 이에 따라 [클릭] 선정 과정에서 사랑방 차원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었으며, [클릭] 선정 자료에 대한 집필도 사적으로 부탁하는 식이 되었음. 여기에 [클릭] 후보들의 관련성이 특정 활동가에게 집중되는 상황이 맞물려져, 3/4분기에는 [클릭]의 집필이 강제되지 못함
- [클릭]과 관련된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몇 가지로 강구될 수 있을 것임. 먼저 [클릭]의 성격을 바꿀 필요가 있음. 현재 [클릭]은 ‘추천’할만한 ‘신착’ 자료의 소개 성격이 강한데, 자료의 대상을 신착자료에 국한시키지 않고 기사의 성격도 추천을 포함하여 비판까지 확장하게 된다면, 신착자료가 없어서 [클릭]을 쓰지 못하는 문제는 상당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임. 또한 사랑방 활동단위별로 [클릭] 기사를 할당하게 되면, 집필의 강제성을 담아내면서도 특정 활동가에게 [클릭]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임. 끝으로 발상을 대폭 전환해서 [클릭]을 부정기적으로 싣는 것도 하나의 방편임. 이렇게 되면 굳이 격주로 [클릭]을 쓸 필요가 없게 되고, 소개할 자료가 많으면 [클릭]을 많이 쓰고 소개할 자료가 없으면 [클릭]을 쓰지 않으면 됨. 하지만 [클릭] 꼭지의 성격과 집필 과정을 변경하게 되더라도, 올해말 인권하루소식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속에서 내년 초부터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인 일정으로 판단됨
- 한편, 사랑방 소식지 사람사랑에 매달 실리는 [인권책읽기] 꼭지는 ‘꿈꾸는사람들’에 의해 안정적으로 채워지고 있음. 서평의 형식도 개인적인 소감에서 상반된 입장을 싣기도 하고, 달리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석을 다는 등 발전하고 있음. 다만 아직까지는 모임의 논의력이 깊다고 판단되지 않으며, 꿈사 모임이 3주 정도에 한번씩 모이는 등 안정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임. 무엇보다 꿈사 성원의 확대가 필요하나 이에 대한 뾰족한 대책은 없는 실정임. 일단 4/4분기까지 모임을 진행한 후, 평가를 진행하면서 향후 꿈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부칠 생각임
○ 자료가공
- 지난 3월에 시작했던 인권위 발간자료 분석 작업이 8월 초 12쪽 짜리 보고서로 마무리되었음. 하지만 관련 자료를 포함하면 보고서는 120쪽에 달함. 인권위 발간자료 분석 작업은 올해 자료실에서 계획한 두 번째 자료가공 활동임. 실제 인권위 발간자료를 분석한 기간은 1달 정도였으나, 이를 위해 인권위 발간자료 목록을 수집하는 데만 4개월 정도가 소요됐음. 보고서는 [클릭]을 통해 소개되었으며, 이후 인권위 자료실로부터 보고서에 담긴 문제제기의 일부에 대해 해명 글이 오기도 했음. 이번 분석 작업은 비록 양적인 분석에 머물렀으나, 이후 질적 분석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다고 하겠음
- 인권위 발간자료 분석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 자료실은 북인권 자료수집 활동을 본격화했음. 북인권 자료수집 활동은 올해 자료실이 계획한 세 번째 자료가공 활동임. 9월 15일 첫 번째 북인권자료모임을 가진 후 현재 격주로 모임을 진행하면서 북인권 자료를 수집하고 있음. 북인권자료모임은 현재 3명의 자원활동가와 2명의 상임활동가(자료실, 북인권팀)가 결합하고 있으며, 일단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임. 현재는 우선 △유엔 자료 △미 국가기관 자료 △국제인권단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후 △식량난 △빈곤.경제개혁 △에너지.핵이용 △북한체제 등 주제별로 자료를 모을 계획임. 각 분야 혹은 주제별로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자료이용에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임
- 올해 초 구상했던 자료가공 활동에는 ①연속간행물 소개 ②인권위 발간자료 분석 ③북인권 자료수집 가공 ④01～04년 취재자료 정리 ⑤박사논문 분석이었음. 이중 첫 번째는 6월에 일단락지었고, 두 번째는 8월에 마무리지었으며, 세 번째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네 번째는 2/4분기 동안 계속 진행했으나, 3/4분기에 와서 중단된 상태이고, 다섯 번째는 아직까지 시작도 못하고 있는 상황임. 4/4분기에는 북인권 자료수집 가공 활동에 중점을 둘 생각이고, 취재자료 정리나 박사논문 분석 작업은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을 생각임
○ 기타 활동
- 3/4분기에 진행한 기타 자료실 활동으로는 정보기반(DB) 오류 수정, 자료실 홈페이지 개편, 자료분류체계 정비 그리고 자료실 환경미화 작업이 있었음
- 개별 평가 이전에, 자료실 자원활동가 교육은 3/4분기에 전혀 진행하지 못했으며, 4/4분기에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보고함. 왜냐하면 자료실 자원활동가들 중 상당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원활동을 중단하였기 때문임. 현재 인권교육실 주관 아래 사랑방 전체 자원활동가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자료실 자원활동가들은 개인 일정과 맞지 않아 이마저도 결합할 수 없는 상황임. 결과적으로 자료실 자원활동가 교육은 올해 초 계획한 4번의 교육과정 중 2번만 진행한 채 중단됨. 자원활동가 교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보다 자원활동가들의 불안정성에 기인한다고 생각되지만, 추후에 좀더 심도 깊은 진단과 대책마련을 하도록 하겠음
- 정보기반 오류 수정 작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되어 조금씩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2/4분기에 거의 마무리되었음. 3/4분기에는 자료입력 및 검색을 계속 하면서 나타나는 자잘한 오류들을 손보는 식이었음. 하지만 정보기반의 오류를 수정해 주던 담당 자원활동가가 거의 자원활동을 하지 못했으며, 사랑방 홈페이지를 담당하는 강성준 활동가도 자기 활동에 바빠서, 3/4분기 정보기반 오류 수정 작업은 많이 이루어지지 못함. 아직까지 2～3곳 정도 수정해야 할 작업이 있기는 하지만, 자료 검색 및 이용에는 거의 지장이 없음. 정보기반의 오류는 보이는 족족 보완해야 하는 것이지만, 일단 현재까지 파악된 오류들은 4/4분기 내로 고치도록 하겠음
- 6월부터 시작한 자료실 홈페이지 개편이 8월 중순 마무리됐음. 자료실 메인화면을 [클릭 인권정보자료]와 [인권책읽기]로 양분하고, 중간에 공지사항을 신설했으며, 하단을 ‘판매용 자료 및 단행본’, ‘유엔과 인권 꾸러미’, ‘연속간행물 소개’로 3등분했음. 왼쪽은 [이용자마당]과 [참여자마당]으로 구분하고, 이용자마당은 ‘이용안내’, ‘자료검색’, ‘주제별분류’로 구성하고, 참여자마당은 ‘자원활동가 방’, ‘인권책읽기모임’으로 구성했음. 아직까지 자료실 관련 정보의 갱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이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 7월말부터 9월초까지는 자료분류체계를 정비했음. 기존 자료분류 체계에서 몇몇 인권범주의 용어를 좀더 정확하게 바꾸고, 불필요한 항목을 삭제하거나 통합했으며,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기도 했음. 이용자의 편리를 위해 각 항목 앞에 분류기호를 넣었으며, 인권범주를 크게 인권일반->사회권->자유권->소수자/차별->국제의 순서로 조정했음. 참고문헌 범주는 기술상의 한계로 인해 한국어 참고문헌(R1)과 영어 참고문헌(R2)을 분리했음. 새로 정비된 자료분류체계는 자료실 홈페이지 이용자마당의 ‘주제별분류’를 클릭하면 볼 수 있음
- 끝으로 3/4분기에는 적체자료 등록, 자료의 대폭 폐기, 자료실 구석방 정리 등을 통해 자료실 환경 개선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려 했음. 이에 따라 자료실의 구석방을 비우고 창고공간을 마련하여 그동안 자료실 곳곳에 쌓여있던 사무용품 등을 구석방으로 옮겼음. 이 과정에서 인권하루소식 합본호 등 많은 자료들을 보관본만 남기고 모두 폐기했음. 또한 애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정기잡지 서가를 만들어, 너저분하게 방치되어 있던 정기잡지들을 한곳으로 모았음. 이에 따라 자료실 환경이 눈에 띄게 나아졌음
- 반면 적체자료 등록에 따른 자료실 환경개선 효과는 미비함. 앞서 밝혔듯이 3/4분기에는 적체자료 등록이 403건이나 이루어졌지만, 이미 분류가 된 미입력 자료들이 대부분이었음. 즉 미분류된 자료들은 거의 등록되지 못했으며, 대표적으로는 4층 회의실 큰 탁자에 놓여있는 미분류 자료들을 3/4분기 내내 손도 대지 못했음. 이에 따라 4/4분기에는 미분류된 적체자료들을 우선적으로 등록함으로써 자료실 환경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계획임. 다만 미분류된 적체자료를 정리하고 입력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양적으로 많은 자료를 입력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됨
□ 자료실 목표에 따른 평가
○ 올해 자료실의 목표는 ①자료실 업무의 성공적 이월 ②사랑방 차원의 자료축적 체계 구축 ③사랑방 내 자료실 활용도 높이기 ④자원활동모임의 다각화임. 이중 첫 번째를 제외한 나머지 목표에 대해 3/4분기 평가를 하겠음
○사랑방 차원의 자료 축적체계 구축
- 2/4분기까지는 △자료등록 △자료상담 △자료소개 △자료가공 △기타활동으로 자료실의 업무체계를 세웠고, ‘수집(이월)→분류→입력→등록’이라는 자료수집 흐름도를 완성했으며, 이 체계는 3/4분기 동안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됨. 그런데 여기에는 등록된 자료들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평가단계가 없으며, 이에 따라 어떤 자료를 능동적으로 수집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내올 수 없음. 단지 사랑방의 활동단위에서 이월한 자료들을 수동적으로 입력 완료하는 체계인 것임
- 등록자료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자료수집 방향을 정하는 일은 자료실 차원으로 이루어지기가 불가능함. 왜냐하면 한정된 자료실 인력으로 방대한 범주의 자료들을 모두 평가할 수가 없기 때문임. 따라서 논리적으로는 각 활동단위에서 자기 주제와 관련된 등록자료들을 평가하고 자료수집 방향을 세우는 작업을 맡아야 하는데, 현재 사랑방의 인식과 활동 관행상 이것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임
- 올해 초보다는 자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임. 신자유주의와인권팀에서는 주거공공성과 관련된 참고자료들을 2권으로 묶어냈으며, 북인권팀 및 평화권모임 차원으로 현재 의식적인 자료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음. 물론 이것이 현 등록자료에 대한 평가 속에서 계획성있게 자료를 수집한 것은 아니지만,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됨. 어쨌든 사랑방 차원의 자료축적 체계의 구축방향은 4/4분기가 지난 이후 올해에 대한 평가 속에서 도출할 계획임
○ 사랑방 내 자료실 활용도 높이기
- 사랑방 내적으로 자료실의 활용도를 높이는 문제에서 직면한 어려움은, 자료실의 활용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과 척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임. 이에 따라 많이 귀찮더라도 자료대출 대장을 충실히 기재해 주기를 요청함. 자료대출 빈도는 비록 충분하진 않지만 자료실의 활용도를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가 될 것으로 생각됨. 최근 들어 3층 활동가들의 책상 위에 자료들이 종종 놓여있어 자료실의 활용도가 이전보다는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은 드나, 많은 경우 자료대출 대장에 기재하지 않고 대출한 자료들이어서 자료실의 활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움
- 한편 자료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활동단위의 자료수요를 파악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임. 대부분의 활동단위가 활동과정에서 필요한 자료를 즉흥적으로 수집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스스로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임. 북인권자료모임처럼 자료실이 주도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파악하고 모을 수도 있으나, 이는 자료실 인력의 한계로 인해 매우 제한적임.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각 활동단위가 스스로 자신의 활동 영역에서 자료축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판단됨
○ 자원활동모임의 다각화
- 현재 자료실 자원활동은 크게 두 가지 형태, 즉 자료입력 활동과 인권책읽기 활동으로 구성됨. 자료입력 활동은 현재 개별적인 자원활동가들에 의해 진행되며 활동의 특성상 모임을 구성하기가 대단히 어려움. 인권책읽기 활동은 ‘꿈꾸는사람들’이라는 모임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모임을 안정화하는 것이 과제임
- 애초에는 다양한 자료가공 활동을 통해 자원활동모임을 다각화하려 했으나, 연속간행물 소개 작업이나 인권위 발간자료 분석작업 모두 모임을 구성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음. 하지만 북인권 자료수집 가공활동과 관련해서는, 현재 3명의 자원활동가가 격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음. 비록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모임이기는 하지만, 자원활동모임의 다각화를 위한 좋은 선례로 생각됨
□ 자료실 업무 외 활동 지원
○ 국가인권위 재정분석 작업
- 올해 초 총회에서 사랑방 업무배치를 하면서 범용 활동가는 자료실 업무 이외에 인권운동연구소의 사회권분과에 결합하기로 하였음.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저녁 사회권분과 학습에 결합해 왔음. 지금까지 사회권분과는 사회권운동 사례분석, 국가재정 및 예산분석 학습을 진행했고, 범용 활동가는 여기에 충실히 참여했음. 그러다가 8월부터 사회권분과와 독자적으로 국가인권위 재정분석 작업을 정책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음. 올해 말까지 ‘국가인권위 재정 입문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임. 현재 사회권분과는 주거 관련 국가재정 분석을 진행하고 있음
○ 국가인권위 발전기획단 대응
- 9월 초 국가인권위에서 제안한 발전기획단에 배경내 활동가가 참여하기로 했고, 범용 활동가가 적극 돕기로 했음. 발전기획단은 업무전략팀, 위상강화팀, 역량강화팀으로 구성되고, 배경내 활동가는 업무전략팀에 참여하고 있으나, 사랑방의 대응은 발전기획단 전체에 해당함. 2기 인권위의 실질적인 전략을 정하고 인권단체와 협력 모델의 전형을 만드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중요한 회의지만, 12월 10일까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기적 제한과 발전기획단에 참여한 외부위원들간의 인식 차이로 인해 발전기획단 대응은 만만치 않은 실정임. 현재는 11월 초 대규모 민간초청 워크샵 성사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음
□ 요청: 활동정리는 4/4분기 내내
- 2004년 상반기 합본호와 하반기 합본호 제작이 1년 이상 지체되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2005년 상반기 합본호 제작도 미뤄지고 있음. 지난해 합본호 제작은 현재 집행조정 담당자와 정책담당자가 최종 책임을 지기로 했으나, 사랑방 차원으로 이들에게 맡겨지는 수임사항이 워낙 많아서 합본호 제작을 위한 짬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따라서 합본호 제작이 지연되는 이유가 활동가 개인의 게으름이라기보다는 사랑방 활동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가 판단되며, 그렇다면 합본호 제작과 관련해 사랑방 차원의 업무 및 일정 조정, 인력 지원 등 조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하지만 담당 활동가들이 안식월 등을 통해 10월 안으로 합본호 제작을 마무리한다고 한만큼, 합본호 제작과 관련해서는 일단 4/4분기까지 담당 활동가의 책임으로 놔두기로 함. 다만 2005년 상반기 합본호 제작은 2004년 합본호 제작 시기와 무관하게 추진했으면 함
- 지난 2/4분기 자료실과 각 활동단위간 연속간담회를 통해 활동백서 혹은 활동보고서 작성이 필요한 활동을 정했음. 하지만 해당 활동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활동백서 혹은 활동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일이 되어 당장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와중에 차일피일 미루면서 백서 혹은 보고서 발간 자체가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큼. 이에 따라 활동의 정리는 4/4분기 내내 조금씩 진행될 필요가 있음
- 단위 활동 자체를 정리하기로 한 경우는, 정책팀, 인권자료실, 신자유주의와인권팀, 인권영화제(인권영화제 및 반딧불), 반성폭력위원회임. 이중 신자유주의와인권팀은 상반기 활동백서를 발간했으며, 인권영화제는 8월 중으로 활동을 정리하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임. 사랑방이 참여하는 연대단위 차원으로 활동을 정리하기로 한 경우는, 사회권전략팀(은아), 한반도인권회의(정아), 목적별신분등록제연대(은아), 인권교육네트워크(교육실), 사회보호법폐지공대위(감옥팀)임. 하지만 연대단위 차원에서 활동을 정리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으며, 담당 활동가 및 활동단위도 이를 점검하고 있지 않음
- 한편, 개별 활동을 정리하기로 한 경우는, 인권교육센터 독립 준비활동(교육실), 북인권 대응 활동(정아), 인권단체연석회의(래군), 국가보안법 대응 활동(래군), 테러방지법 대응 활동(래군), 강기훈 공대위 활동(래군), 시설대응 활동(래군), 평택 투쟁(석진), 경찰감시활동(석진), 비정규직 투쟁(석진) 등이었음. 개별 활동은 백서 형태보다는 보고서 형태로 정리될 가능성이 큰데, 사랑방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차원에서 주의를 기울여 주길 요청함. 지난해 활동 중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 국가보안법 대응 활동, 과거청산 관련 활동에 대해서 박래군 활동가가 5월 중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했으나, 현재로서는 보고서 작성 자체가 요원해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