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3주기를 준비하며 두 가지 부탁을 드려요!

하나는,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선언입니다.
인권운동사랑방 소식지 <사람사랑>을 통해서 그동안 소식 전했는데,
올해 안에 국회 발의를 하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정치일정에 밀려 국회 발의가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더욱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모아 국회에 입법청원을 제출하려고 합니다.
벌써 서명하신 분도 있겠지만 아직 못한 분들은 12월 5일(월) 정오까지 꼭 참여해주세요.
http://noeviction.net/39 에서 직접 온라인 서명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구속자 석방 및 사면을 촉구하는 선언입니다.
용산참사 이후 진상 규명은 더디기만 하고
구속 철거민들은 추운 감옥에서 다시 겨울을 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 늦기 전에 구속자들이 따뜻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이 선언 역시 12월 5일(월) 정오까지 마감합니다.
12월 6일(화) 기자회견을 열어 선언인 명단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용산참사 3주기가 올 때까지 매일 광화문광장에서 1인시위를 할 예정입니다.
http://mbout.jinbo.net/webbs/list.php?board=mbout_34 에서 직접 온라인 서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에 많은 과제를 던진 용산참사, 벌써 3주기를 맞고 있네요.
그러는 동안 당시 경찰 최고책임자였던 김석기는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재개발 제도는 근본적 개선 없이 여전히 강제퇴거가 이곳저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잊을 수 없는 용산참사, 3주기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남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여 꺼지지 않는 불씨가 만들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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